[ 월간 윈도어 (WINDOOR) 매거진 ] . 2019 Vol.232 기사 내용 손 끼임 방지장치 의무화 4년, 특판 판로 열려안전성 / 일체감 중심으로 업계 기술력 전개[본문기사내용] 최근 실내도어에 안전성을 더하는 제품인 '손 끼임 방지장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2015년 10월'실내건축의 구조 및 시공방법 등에 관한 기준'을 제정, '제 8조 실내 출입문'에 관한 규정에서'거실 내부에 설치하는 출입문의 고정부 모서리면에는 손 끼임 방지장치를 설치한다'는 내용을 고시했다.규정이 적용되는 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제 2조 제 17호에 따른 다중이용 건축물 및'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른건축물로, 아파트를 포함한 16층 이상 혹은 공공시설 및 분양면적 3,000㎡이상의 건축물이 이에 속한다. 따라서 관련법이 고시된 2015년 10월 28일 이후 건축 허가를 신청한 대부분의 아파트 및 다중이용건축물은 실내 출입문 단면에 손이 들어갈 틈을 없애는 장치를 달아야 한다.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손 끼임 방지장치'에 관한 인지도와 시장 활성화가 두드러지고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부터 적용 본격화 '1,000억원 시장 기대' 본래 손 끼임 방지장치는 지난 2005년 보육시설 손 끼임 방지장치 의무화에 따라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비롯한 보육공간에 주로설치된 제품이었다. 관련 제품이 다수 출시됨과 더불어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가 가정, 그 중에서도 출입문으로 인한 손 끼임으로 인한 사고가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다중이용 건축물 내 손끼임 방지장치 의무화'라는 제도가 시행된 것이다.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관련 업계 및 건설사에서 해당 법을 중수하게 된 시점은 불과 5~6개월 전에 지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건축 허가를 내는 시청 혹은 담당자 별로 손끼임 방지 장치에 관한 인지도가 달랐을 뿐만 아니라 추가 지출을 감당해야 하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손끼임 방지장치가 의무 시공되어야 하는 아파트에서 제품을 설치하지 않아 손끼임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지난해 말부터 급증하면서 각 시, 구청 및 건설사를 비롯해 입주자들 사이에서도 손끼임 방지장치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특판 형태의 납품이 활성화되면 기존 손끼임 방지지 장치를 제작 / 유통하던 업체들이 수혜를 입었고, 각 업체들의 제품 개선 노력이 더 해지며 시장에는 우수한 기능성과 일체화된 디자인을 두루 갖춘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었다.손끼임 방지장치가 다름 아닌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제품임과 더불어 아파트 거주 문화가 발달한 국내 건축실정을 반영하면 향후 시장 성장세 또한 긍정적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인다. 현재 대부분의 대형 아파트 건설사에서 신축 건축물에 손끼임방지장치를 적용하는 추세가 안착했을 뿐 아니라 주요 도어 업체에서도 새로운 마케팅 방안으로 손끼임 방지장치 업체와 협력을 진행하면서 시장 확장의 흐름이 두드러진 것이다. 특히 손끼임 방지장치는 제품의 형태 및 디자인이 다양해 개발 투자비용이 상당하기때문에 기존에 경첩과 마찬가지로 도어를 구성하는 하나의 부품으로 적용하려는 조짐도 엿 보인다. 아울러 제도권 자체가 이미 형성된 만큼 향후 1,000억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 이라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안전한 환경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 지속될 것이기에 손끼임 방지장치는 단순히 반짝 유행을 이끄는 제품이 아닌 지속적인 시장 성장세를 보유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내구성 / 디자인 / 친환경성 등 경쟁요소 다각화 관련 업체들은 기존에 안전용품 혹은 도어를 전문으로 개발 / 생산한 오랜 업력을 갖춘 곳부터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하던 와중 법 제정 시기와 맞물리며 시장에 진입한 업체, 또는 시장성장세를 예상하고 신제품을 선보인 업체들까지 다양하다.손끼임 방지 장치는 크게 '일체형'과 '부착형','경첩형'으로 나뉘는 것으로 조사된다. '경첩형'은 기존 문에 적용되는 경첩 자체를 손끼임 방지장치로 구현한 제품이다. 대표적으로 다모아힌지가 경첩과 경첩 사이를 잇는 안전 바를 고안해 손이 끼일만한 틈을 차단하는 '안전경첩'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경첩을 대용하는 만큼 문짝 및 문틀 규격의 변형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외관을 연출해 호평 받고 있으며, 견고한 지지력과 높은 안전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다모아손 끼임 방지장치의 혁신, '일체형 경첩'다모아는 경첩과 경첩 사이를 잇는 기술을 고안한 특허를 바탕으로 손끼임 방지 안전경첩 '다모아힌지'를 제작 / 유통하고 있다.이 제품에는 내장된 '손 끼임 방지 바'가 경첩만 사용했을때 발생하는 문과 문틀 사이의 틈을 메우며 손 끼임을 차단하는 원리가 적용된다. 때문에 기존 도어의 외관을 유지하면서 손끼임 방지 성능을 구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부식 및 뒤틀림에 강한 재질인 스테인리스강과 알루미늄 중 선택 가능하며, 다모아는 KS기준 방화 시험인증 및 염수분무시험 성적서를 획득해 화재사고 및 부식에도 강한 제품임을 입증했다.경첩 사이를 이음으로써 나타나는 성능은 손 끼임 방지뿐만이 아니다. 기존 방식으로 문짝과 문틀을 결합할 때 다수개의 경첩을 일렬로 고정하는 데 오차가 개선되며, 지지력 또한 견고해진다. 문의 종류에 따라 개폐될 때의 하중이 효과적으로 분배되도록 상·중·하 부분 별로 경첩의 위치 및 개수를 다르게 적용해 기존 경첩보다 강력한 고정력과 내구성을 발휘하도록 설계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다모아힌지의 경첩은 일반 경첩 대비 넓은 면적을 가지면서 기존 사각 형태가 아닌 입체적인 형태로 제작되어 넓은 접합면으로 고정, 더욱 안정적으로 문짝과 문틀을 결속한다.제품이 가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간편한 시공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기존 경첩위에 덧대어 시공하는 형태나 문과 일체형 규격으로 설계되는 방식이 아닌, 기존 경첩을 탈거한 후 문, 철문 등 기타 경첩을 사용하는 모든 여닫이 도어에 안전성을 더하는 제품으로 호평받고 있다. 아울러 제품 자체에 상하 조절 기능이 있어 설치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경첩의 모양은 EZ형, 나비형, 일체형 등으로 구성되며, 알루미늄 재질의 경우 골드와 블랙, 실버 중 색을 선택할 수 있다.기존에 없던 혁신적 아이디어로 다모아힌지 제품은 출시된 지 2년이 책 지나지 않았지만 아파트 현장에 다량 적용한 실적을 보유했으며, 대형 건설사의 많은 문의를 받으며 제품의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 다모아 관계자는 "경첩 사이를 잇는 전례 없던 특허 기술로 손끼임 방지장치의 보편적 형태에서 벗어나면서도 자연스러운 외관을구현했다"며, "안전장치인 만큼 소재와 안전성에 대한 각종 성적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